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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선 D-1] 중부3군 군수 후보, 공약 제시 등으로 표심 공략

뉴스1

입력 2022.05.31 15:43

수정 2022.05.31 15:43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증평군수 후보.©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증평군수 후보.© 뉴스1


국민의힘 송기윤 증평군수 후보.© 뉴스1
국민의힘 송기윤 증평군수 후보.© 뉴스1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 뉴스1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 뉴스1


국민의힘 김경회 진천군수 후보.© 뉴스1
국민의힘 김경회 진천군수 후보.©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 뉴스1


국민의힘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뉴스1
국민의힘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뉴스1

(증평·진천·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괴산) 군수 후보들이 공약을 내놓는가 하면 공명한 선거다짐을 하는 등 마지막 선거운동에 화력을 집중했다.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증평군수 후보(58)는 "청년의 일자리 마련과 창업·정착 지원으로 청년이 머물러 독립하는 증평을 만들겠다"며 3개 영역 13개 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청년근로자와 청년에게 지역화폐와 복지포인트를 지급해 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하고 청년독립지원센터 개설과 공공사무실을 제공해 청년 창업비용을 감소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청년보람주택 건립과 친환경전원마을 조성으로 청년이 붐비는 마을을 만들겠다"며 "개방형 인재양성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맞춤형 육성과 미래 산업 교육도 하겠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송기윤 증평군수 후보(69)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노인폄하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는 "막판 선거에 열세에 놓이자 민주당 특유의 거친 네거티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군민들의 노여움을 왜 모르고 선거판을 망치려 드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하무인격인 민주당은 자당 후보 당선을 위해 사리분별 없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무모한 짓을 중지하고 깨끗한 선거에 임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날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증평새마을금고 앞에서 열린 지원 유세에서 송 후보의 나이를 언급하며 "일흔이 넘어서 새로운 걸 배우기에는 좀 그렇다"라며 "저도 참 좋아하는 연기자신데, 연세가 일흔이 넘으셔서 연기는 이제 그만하시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발언이 논란이 되자 윤 위원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덕담을 하다 표현이 조금 과했던 것 같다"며 "송 후보님이 불쾌하셨을 텐데 사과드린다. 기회가 있으면 직접 만나 뵙고 사과드릴 생각도 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65)는 공약대신 군민 성원과 격려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선거기간 유세현장을 찾은 지지자와 군민에게 감사하다"라며 "결과를 떠나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세로 진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지자들의 성원과 격려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선거에서 함께 선의의 경쟁을 했던 국민의힘 김경회 후보도 수고 많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하나가 되 주길 부탁한다"면서 선거과정에서 흐트러진 민심을 향한 호소도 잊지 않았다.

그는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님'이란 안창호 선생의 말을 인용해 "한 사람 한 사람의 한 표가 진천군의 미래가 바뀐다"라며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국민의힘 김경회 진천군수 후보(69)는 7대 공약과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내세웠다.

스마트팜 이용한 고소득 작물 개발, 군민안정자금 40억원 마련, 주거형 도시재생산업, 사회적 기업을 활용한 인력은행제, 체험형 관광개발사업 확대, 백곡저수지 수변관광단지 조성, 반려동물 복합 힐링센터 조성 등이다.

도시재생, AI 영재고 유치, 종합 관광타운 민관개발, 백원서원 복원, 수변 관광단지 조성, 현대모비스 생산단지 확장, 국가대표선수촌 스포츠의과학 센터 조성 등 숙원사업도 선정했다.

김 후보는 "재임기간 경험을 되살려 새로운 진천의 비전을 제시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60)는 농업인, 어르신, 장애인, 여성, 청소년, 다문화가족을 위한 원스톱 혜택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취업 사회적 기업 유치와 여성에게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청소년을 위한 스터디 카페와 가상현실(VR) 등을 체험하는 센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어 "다문화 청소년 스포츠·예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넣기 위한 다양한 지원금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역 경제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게 되고 코로나19의 고통의 터널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66)는 공약대신 "깨끗한 선거 약속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선거에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선거가 막바지로 가면서 비방과 흑색선전 등 혼탁 선거로 얼룩지고 있다"며 "약속한 공명선거 약속을 끝까지 지킨 만큼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괴산이 경제와 관광·복지 등 분야별로 한 단계 도약하느냐 군민들의 삶의 질과 품격이 높아지느냐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간 우량기업 유치와 좋은 일자리로 보답하겠다"며 "많은 젊은이가 괴산으로 몰려와 인구소멸 위험지역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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