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5월 31일 "정부와 지자체는 코로나19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투표과정의 확진사례가 없도록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하고 확진자 등 격리자 담당 사무원이 개인 보호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시 새롬동 주민센터 투표소를 점검하고 "이번 선거는 일반 유권자와 확진자 등 격리자가 다른 시간대에 투표한다"며 "유권자별 투표 참여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에서 필요한 안내를 잘 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여건이 실제 조성됐는지 현장점검했다.
한 총리는 "선거가 차질없이 치러지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전산망의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정전 등 최악 상황에 대해선 충분히 대비가 돼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 장애, 테러 등에 대비해 기존 매뉴얼 숙지 및 적응 훈련 등 비상시에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이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이 한치의 불안함도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민들의 투표 참여도 독려했다.
한 총리는 "선거는 우리 민주주의의 꽃이니까 한분도 빠짐없이 다 투표를 하시도록 해야될 것"이라며 "세종시의 새롬동 제1투표소 준비는 거의 완벽하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전체적인 아마 선거하시는 분들이 2만8000~2만9000명 되는 것 같다"며 "아무쪼록 모두 잘 투표하셔서 본인의 주권을 행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법무부 내의 인사정보관리단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한 총리 "이제까지는 대통령실이 검증을 담당을 했지만 내각인 법무부에서 그 일을 담당하는 것은 또 하나의 변화"라며 "전문적인 문제를 밝히고 평가하는 전문직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상황이어서 전체적인 검증이 좀 더 실속있게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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