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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명 대전 일꾼 뽑는 6·1지방선거…최종 승자는 누구?

뉴스1

입력 2022.06.01 05:01

수정 2022.06.01 05:0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2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대전시선관위 직원들이 투표 독려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2.5.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2일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대전시선관위 직원들이 투표 독려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2.5.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지역 민선 8기 지방자치시대 일꾼을 뽑는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1일 대전 관내 366곳의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치러지며 투표를 모두 마치면 5곳의 개표소에서 개표가 이뤄진다.

이번 선거는 시장, 시교육감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5명, 지역구 시의원 19명, 비례대표 시의원 3명, 지역구 구의원 55명, 비례대표 구의원 8명 등 모두 92명의 새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다. 대전 유권자는 123만3557명으로, 총 7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무소속 등 모두 158명이 출마해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거별 경쟁률은 교육감이 4대 1로 가장 높았고, 광역의원(시의원) 2.4대 1, 시장 및 기초단체장(구청장) 2대 1, 기초의원(구의원) 1.4대 1이었다.


대전시장 선거에선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현 시장과 시정 교체에 사활을 건 국민의힘 이장우 전 재선 국회의원의 맞대결은 박빙의 승부가 점쳐진다.

교육감 선거는 3선 연임에 도전하는 설동호 현 교육감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정상신 전 유성중 교장, 김동석 한남대 교수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5개 자치구 단체장 선거도 시장과 마찬가지로 여야 양자대결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Δ동구-황인호 현 구청장 vs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 Δ중구-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 vs 김광신 전 부구청장 Δ서구-장종태 전 구청장 vs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Δ유성구-정용래 현 구청장 vs 진동규 전 구청장 Δ대덕구-박정현 현 구청장 vs 최충규 전 대덕구의회 의장 등이 진검승부를 하게 된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대전시당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막판 표심을 자극했다.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그리고 대전발전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뽑아주셔야 한다"며 "반드시 투표장에서 나오셔서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박영순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대전시민들이 지방선거에서 부도덕하고 준비 안 된 국민의힘 후보들을 엄중히 심판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허태정 시장을 비롯해 5개 구청장 후보들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왔다.
민주당 후보를 꼭 선택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개표소는 Δ동구 대전대학교 맥센터 체육관(동구 대학로 62) Δ중구 한밭체육관(중구 대종로 373) Δ서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유성구 엑스포로 87) Δ유성구 대전컨벤센터 1층 전실호(유성구 엑스포로 107) Δ대덕구 이문고 대죽체육관(대덕구 석봉로 15) 등 5곳이다.


지방선거 당선자 당선증은 시장, 교육감, 비례대표 시의원의 경우 대전선관위 7층에서 3일 오전 11시 교부하며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구의원 비례대표는 해당 구 선관위에서 각각 3일부터 교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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