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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과 함께 추억을'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정원축제 2년만에 개최

뉴스1

입력 2022.06.01 09:51

수정 2022.06.01 09:51

충북 영동군 황간면 소재 노근리평화공원에 장미꽃이 활짝 펴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충북 영동군 황간면 소재 노근리평화공원에 장미꽃이 활짝 펴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충북 영동군 황간면 소재 노근리평화공원에 장미꽃이 활짝 펴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충북 영동군 황간면 소재 노근리평화공원에 장미꽃이 활짝 펴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에서 장미꽃과 함께하는 '노근리평화공원 정원축제'가 2년만에 열린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노근리평화공원 2022정원축제'를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청소년 인권보드게임, 숲해설과 환경이야기, 어린이 독서연구 등 교육프로그램과 각종 먹거리 플리마켓 등을 준비해 축제 참가자들을 맞는다.

유원대학교 밴드동아리 '파죽지세'를 시작으로 다문화 가족 공연, 영신중학교 댄스 동아리, 황간면 색소폰 동아리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축제장에서 노근리평화공원을 배경으로 한 사진에 짧은 시(詩)를 적어 제출하는 '노근리 디카시 공모전' 에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사진을 현장에서 출력해 준다.

2017년부터 장미꽃 개화기에 맞춰 매년 개최한 노근리평화공원 정원축제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다.


이달 들어 노근리평화공원 일대 1만3000㎡ 터에 4000그루 정도의 다양한 색의 장미나무들이 속속 꽃송이를 피우고 있다.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6·25전쟁 당시 다수의 피란민이 희생당한 '노근리 사건'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노근리평화상 시상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전쟁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경부선철도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쌍굴다리에 피신 중이던 민간인에게 미군이 공중 공격과 기관총 사격을 가해 사망 150명, 행방불명 13명, 후유장해 63명 등의 희생자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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