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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1호선·서울7호선 검단·청라연장선 운행 전동차 통합 발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1 11:25

수정 2022.06.01 11:25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에 투입될 전동차(왼쪽)와 인천1호선 검단 연장선에 투입될 전동차(오른쪽) 조감도.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에 투입될 전동차(왼쪽)와 인천1호선 검단 연장선에 투입될 전동차(오른쪽)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1호선 검단연장과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에 운행될 전동차 제작이 발주됐다.

인천시는 1140억원 규모의 인천1호선 검단연장 및 서울7호선 청라연장 전동차(8편성 64량) 제작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다원시스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추진된 사업비 168억원 규모의 인천1호선 검단연장 전동차 제작구매 사업은 1편성 제작에 따른 전동차 제작의 단가 상승 등을 이유로 차량 제작사에서 당초 사업비에서 112억이 증가된 280억을 요구해 유찰됐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인천 1호선 검단연장 사업과 서울7호선 청라연장사업의 전동차 제작 통합발주를 통해 112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하고, 타 시·도 전동차 발주 계획을 면밀하게 검토 후 발주시기를 조정해 평균보다 낮은 낙찰률로 58억원의 추가적인 예산절감을 가져오는 등 총 17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한편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천1호선 검단연장사업은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정거장 3개소를 신설해 연결하는 총연장 6.8㎞의 사업이다.


서울7호선 청라연장사업은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정거장 7개를 신설하는 총연장 10.7㎞의 사업으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최태안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전동차를 통합발주해 예산을 절감했다.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전동차 제작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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