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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新 스포츠 중계 패러다임 연다…실시간 데이터 중계 적용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1 13:41

수정 2022.06.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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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데이터 중계 Btv 플러스바
업계에선 처음 활용
SKT오픈 KPGA 골프대회에 先적용
개별 선수 하이라이트 영상 확인하는 등
소비자 니즈 반영
[파이낸셜뉴스] SK브로드밴드 B tv가 새로운 스포츠 중계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골프 중계에 업계에선 처음으로 실시간 데이터 방송 중계를 도입하면서다. 골프 중계를 시청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별도로 시청할 수 있는 방식이다. 향후 SK브로드밴드는 더 많은 스포츠 종목에 이 같은 중계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2' 남자 골프 대회에 데이터 방송 'B tv 플러스바(Plus Bar)'를 적용해 중계한다고 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2' 남자 골프 대회에 데이터 방송 'B tv 플러스바(Plus Bar)'를 적용한다. SK브로드밴드 모델이 1일 B tv 플러스바 기술이 적용된 중계 화면을 시청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2' 남자 골프 대회에 데이터 방송 'B tv 플러스바(Plus Bar)'를 적용한다.
SK브로드밴드 모델이 1일 B tv 플러스바 기술이 적용된 중계 화면을 시청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B tv 플러스바는 이번 대회를 중계하는 B tv 채널 132번이 제공하는 데이터 방송으로, 국내 스포츠 중계 방송에 적용하는 첫 사례다.

B tv 고객이 JTBC GOLF 채널을 선택하면 15초 뒤 자동으로 B tv 플러스바 데이터 영역이 할성화된다. 이를 통해 △출전 선수 △조편성 △실시간 순위 △선수별 인공지능(AI) 편집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이벤트에도 참여 가능하다. 골프 방송을 보면서 양방향 데이터 방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좋아하는 선수의 플레이 모습을 별도로 즐길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금까지 리더보드 상위 선수 중심으로 중계방송이 됐었지만, 이 같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선 현장에 가지 않고도 리더보드에 없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B tv 플러스바 진입화면. SK브로드밴드 제공.
B tv 플러스바 진입화면. SK브로드밴드 제공.
한편 본 경기에 앞서 최경주, 박찬호, 박지은, 윤석민, 이보미, 김하늘, 김한별, 박상현 등 8명의 스포츠 스타들이 출전하는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이 이날 개최된다.
이들의 경기상황과 영상도 데이터 방송과 함께 중계된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골프 중계를 넘어 야구, 축구 등 국내 스포츠 중계에 실시간 데이터 중계 기술을 접목해 더 다양한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 CO담당은 "B tv 플러스바는 시청자들이 스포츠 경기를 더욱 생생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SK텔레콤 AI 기술을 기반으로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 시청자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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