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1) 강교현 기자 = 새벽시간 시내를 돌며 강도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1일 특수강도 등 혐의로 A씨(5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10분께 남원시 향교동의 한 마트에 들어가 흉기로 여직원을 위협하고 50만원 가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앞서 오전 3시께에도 남원의 한 주택에 침입해 범행을 시도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경기도 의정부에서 A씨를 붙잡았다. 그는 범행 후 버스를 이용해 남원에서 전주를 거쳐 의정부까지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과거 동종 범죄로 처벌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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