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1) 이상휼 기자,양희문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소 출입문 인근에 신원미상의 노인이 대변을 누고 현장을 이탈했는데, 개표 사무원들 다수가 우루루 몰려나가다가 이를 밟는 변을 당했다.
1일 개표 현장에 투입된 다수 공직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구리시 개표소인 구리시립체육관 입구에 누군가 대변을 누고 방치한 채로 달아났다.
오후 5시30분께 이 곳에서 개표교육을 받은 개표 사무원(대다수 구리시 공직자)들이 교육을 받고 우루루 몰려나오다가 오물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날 개표소 현장 내부는 악취가 진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개표 업무에 투입된 한 공직자는 "현장 상황이 급박해서 제대로 닦지도 못한 채 개표에 투입된 사무원들도 있다"면서 "개표 현장에 악취가 진동해서 집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장 관계자들이 CCTV로 확인한 결과 신원미상의 노인이 현장에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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