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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에도 침통 "많이 부족했다..질책 겸허히 수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2 00:34

수정 2022.06.02 00:42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당선 확실'
"선거, 예상대로 어려운 상황"
민주 저조한 성적에 분위기 침통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가 2일 0시께 인천 계양구 자신의 선거 캠프에 도착해 당선 소감을 전한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화상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가 2일 0시께 인천 계양구 자신의 선거 캠프에 도착해 당선 소감을 전한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6.1 지방선거에서 자당이 저조한 성적을 거둔데 대해 "많이 부족했다. 국민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 됐지만, 선거를 총괄했다는 점에서 책임론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2일 0시께 인천 계양구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당선소감 인터뷰를 통해 "먼저 계양을 지역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양을 지역구민이 바라시는 대로 성실하게 역량을 발휘해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들을 최대한 잘 해내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며 "좀 더 혁신하고, 또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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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소기 성과를 내고 계양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한발짝이라도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뜻을 존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선거가 예상됐던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과 엄중한 경고를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초선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원내에 입성하게 됐다.


오전 0시 40분(개표율 44.37%) 현재 이 후보는 55.94%의 득표율을 보이며, 2위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44.05%)를 앞서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나경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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