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부천시장에 출마한 서영석 국민의힘 후보와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경쟁을 벌이고 있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분 기준 경기 부천시장 선거에서 서영석 후보가 2만4177표(50.06%)를 얻어 2만4110표(49.93%)의 조용익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두 후보의 표차이는 67표에 불과하다.
서영석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민의힘은 12년만에 부천시장 당선의 꿈을 이루게 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18·19대 홍건표(당시 한나라당) 시장이 당선된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20~22대 부천시장을 빼앗겼다.
반면 조용익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은 16년 연속 부천시장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된다.
부천은 민주당이 국회의원 4석을 싹쓸이한 민주당 텃밭이지만 대선 이후 기류가 바꼈다.
서영석 후보는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석사)했으며, 윤석열 중앙선대위 조직통합본부 부천시 총괄본부장를 거쳐 국민의힘 경기도당 총괄조직본부장을 맡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조용익 후보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더밝은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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