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제8회 전국지방선거'에서 전북 전주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후보가 상대 후보를 따돌리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1일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30분 기준 전주시장 개표율이 30.79% 진행된 가운데 우범기 후보가 4만9206표를 받으며, 2위(1만454표)인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를 크게 앞섰다.
우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강한 경제, 전주 대변혁을 통해 우리 지역을 사람과 돈이 모이는 ‘전라도의 수도’로 만들어 옛 영광을 반드시 되찾을 것"이라며 "전주를 바꿀 마지막 기회에 직면한 때, 위대한 우리 전주시민들께서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대한 갈망으로 저를 선택해 주셨다"고 소감을 언급했다.
이어 "모든 지지자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면서 "낙선한 후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갈등을 추슬러 오직 시민 행복만 바라본다는 생각으로 완전히 새로운 전주를 설계하고 실현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또 "전주시의 시급한 과제는 일자리 창출로, 당장 일자리가 없어 젊은 인재들이 고향 전주를 떠나고 있다"며 "‘광주형 일자리’와 ‘군산형 일자리’를 이끌어낸 경험으로 대기업 유치 등을 통한 ‘전주형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우 후보는 "평생 살아온 경제통 경험과 인적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주를 위해 온전히 바칠 것"이라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여야 가리지 않고 누구라도 소통하며 듣고 또 듣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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