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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선] 홍남표 창원시장 ‘당선 확실’…현역 시장 꺾은 정치 신인

뉴스1

입력 2022.06.02 00:42

수정 2022.06.02 00:42

경남 창원시장 선거에 나선 홍남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손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홍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뉴스1
경남 창원시장 선거에 나선 홍남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손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홍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뉴스1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장 선거에서 홍남표 국민의힘 후보(61)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29분 기준 36.48%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홍 후보가 9만6667표(59.68%)를 득표해 6만5301표(40.31%)를 얻은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번 선거에 첫 도전장을 낸 홍 후보는 정치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현 시장인 허 후보를 꺾고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홍 후보는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 국장,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 등 중앙정부에서의 37년간 공직생활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직격탄을 맞은 창원 경제에 원자력 산업 조기 정상화를 집중부각시켰다.


또 허 후보의 시장 재임기간 동안 SM타운, 마산해양신도시, 스타필드 등 지역 대형사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적하며 지연사업의 조기 정상화도 공약했다.


이 외에도 홍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Δ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합리적 조정 Δ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 지원 Δ마산만 관광 케이블카 설치(마산어시장∼해양신도시∼돝섬) Δ진해 초·중·고 통합과정 국제학교 설립 Δ진해신항 배후부지 물류 플랫폼 구축 등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시민 여로분의 현명하신 판단으로 창원을 맡겨주셨다”며 “저와 여러분이 함께 누리는 이 기쁨과 감동만큼 제 가슴속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탈원전으로 무너져가는 창원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며 “시민을 속이지 않는 정직한 행정, 시민 앞에 정직한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이력
Δ1960년 출생 Δ서울대학교 대학원 졸업(공학박사) Δ1982년 기술고등고시 합격 Δ과학기술부장관 기획예산담당관 Δ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Δ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Δ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 Δ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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