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방선거 참패 속 '나홀로' 생환 직격탄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이재명 친구, 상처뿐인 영광! 축하합니다"라며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정세균계(SK) 핵심인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는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7곳 중 호남과 제주 등 4곳만 건지는 역대급 참패를 당한 가운데 이재명 위원장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나홀로 생환'한 것을 겨냥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지방선거 참패로 윤호중·박지현 비상대책위원회도 총사퇴가 확실시 되는 등 민주당에는 거센 후폭풍이 닥쳐올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위원장도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패배하면서 이를 둘러싼 책임 공방이 예상된다.
이원욱 의원은 지난해 1월 이재명 위원장의 경기지사 시절 이 위원장을 '친구'로 지칭하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 주장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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