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구청장에 조성명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5분 기준(개표율 77.60%) 조 후보는 69.44%를 득표해 30.55%를 얻은 '현역' 구청장인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1957년 충남 당진 출생인 조 후보는 서울로 상경해 도곡동에서 유통업으로 성공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강남구의원을 지내면서 초선으로는 이례적으로 구의회 의장을 지냈다.
조 후보는 4년 전인 민선 7기에도 강남구청장 후보에 도전했지만 당시 장영철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좌절됐다.
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재건축 문제 해결을 위해 고밀도 집약 개발인 콤팩트시티 형태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밖에 Δ강남구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 Δ재산세 50% 경감 Δ4차산업진흥창업센터·강남경제혁신재단 신설 Δ수변레저루트 조성 Δ문화콘텐츠형 생태하천사업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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