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산 기장군수로 정종복 국민의힘 후보(67)가 당선됐다.
정 당선자는 3만5415표(55.87%)를 얻어 1만9461표(30.70%)를 얻은 우성빈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만5954표(25.17%)차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앞서 정 당선인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후보로 확정됐다. 불공정 공천이라는 목소리와 후보자간 고발 등 당내 각종 잡음 속에서 공천권을 따낸 탓에 정 당선인은 여러가지 우려를 등에 엎은 상태로 선거를 치렀다.
여론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우 후보를 앞섰지만 정관과 일광지역 신도시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이 변수로 꼽히며 결과는 안갯속이었다.
그러나 정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우 후보를 20%p 이상 따돌리면서 우세를 이어가 여유로운 표차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기장군 지역에서는 전체 선거인 14만3871명 중 6만4286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44.7%를 기록했다.
정 당선인은 군의원 3선 경력을 살려 기장군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큰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군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성어린 조언을 가슴에 소중히 담아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별, 계층별 군민욕구조사를 실시해 군민들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군수의 독단적인 행정이 아니라 시스템 행정을 펼치기 위해 군정자문기구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도시철도 시대, 맞춤형 일자리 창출, 아이키우기 좋은 기장, 촘촘한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루고 기장의 미래를 확 바꿔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집권여당 군수로서 희망의 기장,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기장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Δ기장군 철마면 출생Δ영산대학교 법무대학원 졸업(법학 석사)Δ기장군의회 제5~6대 전반기 의장Δ기장군의회 제4~6대 의원Δ자유총연맹 기장군지부 명예회장Δ바르게살기 기장군협의회장Δ기장로타리클럽 회장Δ기장군 청년연합회 자문위원장Δ한국 사회복지사 기장군지회장Δ(현)국민의힘 기장군당원협의회 상임고문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