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트램추진할지, 보완할지 시민들에게 묻겠다"
민선 8기 대전시장에 당선된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위축된 대전 부흥을 저의 소명으로 여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어 “윤석열 정부의 안정된 국정 운영을 돕고 윤 대통령이 내건 공약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준비하겠다”며 “대전을 일류 경제도시로 만드는 게 첫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또 “탕평인사를 하고, 일하는 공직자상을 정립하겠다. 교통 난맥상을 바로잡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강력하게 추진할지, 일부 보완할지 시민들에게 묻겠다"면서 "3~5호선 건설 동시 추진은 당과 상의한 것으로 교통 수요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또 "시민의 이익과 권익이 침해된다면 범처럼 사자처럼 싸워서라도 기필코 지켜낼 것"이라면서 "시민 여러분을 대할 때는 존경하는 마음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민선 4기 대전 동구청장과 제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 후보는 재선을 노리던 1965년생 동갑내기 허태정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 7월부터 4년간 대전시정을 이끌게 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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