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영향' 사흘 만에 1만명 밑
직전주보다 평균 확진자 42%↓
위중증 환자 6일 연속 100명대
중환자실 가동률 10.9% 안정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9898명 늘어 누적 1812만9313명이 됐다.
이는 전날 1만5797명 대비 5899명 적고, 1주 전 목요일인 지난달 26일 1만8809명보다 8911명 줄어든 수치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만4470명으로 직전주(5월19~25일) 2만4978명보다 약 42%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방선거 휴일 영향으로 사흘 만에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월요일인 지난달 30일 6139명을 기록한 이후 같은달 31일 1만7191명, 지난 1일 1만5797명으로 1만명대를 보였다.
이날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9866명, 해외 유입은 3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434명(14.5%),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955명(19.8%)이다.
지역별로 경기 2108명, 서울 1823명, 인천 381명 등 수도권에서 4312명(43.6%)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5586명(56.4%)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818명, 대구 688명, 경남 591명, 충남 454명, 강원 415명, 부산 402명, 대전 368명, 충북 336명, 울산 322명, 전남 325명, 전북 293명, 광주 264명, 제주 201명, 세종 99명 순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줄어든 176명으로 6일 연속 100명대다. 전체의 90.9%인 160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10명, 4대 3명, 30대와 20대, 10대 각 1명도 위중증 환자로 분류됐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0.9%로 나타났다. 수도권 가동률은 9.4%로 이틀째 10% 아래로 나타났으며, 비수도권 가동률은 14.4%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0.6%다.
재택치료가 곤란한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1일부로 운영을 종료하고 중앙형(290실)만 남아 3.4%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8만8687명이며 이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5032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1만1767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906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699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40개소가 운영 중이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9%, 2차 접종률은 86.9%, 1차 접종률은 87.8%다. 5~11세 소아 1차 접종률은 1.8%, 예약률은 2%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소아는 1만3014명으로 0.4%의 접종완료율을 보였다.
국내의 코로나19 백신 잔여량은 모두 1911만회분이다. 화이자가 1233만4000회분, 모더나 315만3000회분, 얀센 198만5000회분, 노바백스 149만8000회분, 화이자 소아용 백신 13만9000회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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