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화제의 당선인] '조국 저격수' 김태우 '진보 텃밭' 강서구청장 당선

뉴스1

입력 2022.06.02 10:47

수정 2022.06.02 10:47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열린 '오썸캠프' 출정식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와 함께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서 열린 '오썸캠프' 출정식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와 함께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진보 텃밭'인 서울 강서구 구청장으로 '조국 저격수'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51.3%로, 김승현 더불어민주당 후보(48.69%)를 2.61%포인트(p)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 당선인은 문재인정부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을 지냈다.

이후 조국 당시 민정수석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하면서 화제에 올랐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강서구청장 선거는 처음부터 격전이 예고됐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강서을)의 보좌관 출신인 김승현 민주당 후보는 최연소 단체장 후보로 이목을 끌었다. 김승현 후보는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 정무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강서구는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 이어 3월 대선까지 승리한 대표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현직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 지역에서만 3선을 연임했다.

다만 마곡지구 등 부동산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재개발·재건축을 앞세운 집권여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김 당선인은 이재명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김포공항 이전'을 공약으로 든 것과 관련해 "서울시민들에게는 '봉이 김선달'식 사기 공약이다 이미 실현 불가능하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Δ1975년 8월 출생 Δ경상대학교 법학과 졸업 Δ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수사관 Δ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 Δ2020년 강서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Δ윤석열 대선캠프 공익제보특별위원장 Δ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 Δ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공익제보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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