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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시민들의 기대, 더 크게 도약시키겠다"

뉴시스

입력 2022.06.02 11:35

수정 2022.06.02 11:35

기사내용 요약
당선 기자간담회
"기쁜 것보다 더 많은 책임감 느껴…두렵기까지"
"컷오프부터 포항시민들이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줘…마음 헤아리겠다"
"통합상생위원회 만들어 시민과 소통…투자유치위원회로 공격적 기업 유치도"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 당선자가 2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시민들의 기대, 더 크게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2022.06.02. right@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 당선자가 2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시민들의 기대, 더 크게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2022.06.02. right@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이바름 기자 = 역대 경북 포항시장 중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자는 2일 "시민들이 저에게 3선 기대를 갖고 압도적 지지를 만들어주신 건 도약시키라는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통하고 통합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3선이 되어서 기쁜 것보다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두렵기까지하다"며 "시민들의 기대와 여망 등을 제가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기뻐하기 전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컷오프(공천배제)부터 우리 포항시민들이 저를 일으켜 세우고,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 주신 건 저에게 많은 기대가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 포항의 꿈과 희망,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세심하게 나아가되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주저없이 선봉에 서서 온갖 비난을 받더라도 헤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시민과의 소통에 더 집중하면서 좀 더 (지역사회를) 통합해서 나갈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을 좀 더 발휘할 생각"이라며 "득표율이 60~70%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보다 훨씬 높은 득표율로 지지해준 건 시민들의 또다른 기대가 있어서 그런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 당선자는 "통합상생위원회 같은 조직을 만들어 각계각층이나 시민사회 등 분야별로 소통하고 전체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목소리를 내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제를 바꾸려고 하고 있다"면서 "7월1일 민선8기 취임식 때는 포스텍과 한동대 등을 비롯한 전문가 집단과 함께 포항의 미래에 대해 시민들께 브리핑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 당선자는 "10대 기업이 윤석열 정부 때 1000조 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포항도 민관 합동 투자유치위원회를 만들어 아주 공격적으로 투자 유치를 할 계획"이라며 "애플과 관련된 연관산업을 유치하려고 생각하고 있으며, 구글이나 다른 기업도 포항으로 가져와 포항이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경제계 인사들과 함께 움직이겠다"고 소개했다.

이 당선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행사를 확대해 많이 개최할 것"이라며 "7월 경북도민체전과 9월 국제불빛축제와 함께 다른 행사도 있으면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선거를 하면서 소통을 하려고 노력해봐도 안되는 부분들이 많다"며 "시정이 성공해야 포항 전체가 성공하고 포항시민이 성공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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