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속
임실군수 선거 176표 차 당락
임실군수 선거 176표 차 당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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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은 14개 기초단체 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1곳에서 승리했다. 전국적인 분위기와 달리 전북에서는 민주당 강세가 지속된 것이다.
민주당은 전주시장 우범기(득표율 74.12%), 군산시장 강임준(68.24%), 익산시장 정헌율(69.97%), 정읍시장 이학수(49.75%), 남원시장 최경식(37.17%), 김제시장 정성주(54.67%), 완주군수 유희태(40.89%), 진안군수 전춘성(61.7%), 장수군수 최훈식(53.62%), 고창군수 심덕섭(49.72%), 부안군수 권익현(57.7%) 당선인을 배출했다.
무소속으로는 무주군수 황인홍(58.15%), 임실군수 심민(44.17%), 순창군수 최영일(52.36%) 후보 등 3명이 당선됐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전북에서 단체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특히 임실군수 선거는 불과 176표 차이로 당락이 갈리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임실은 선거인 2만4346명 중 1만7638명이 투표해 7540표를 득표한 심민 당선인이 3선에 성공했다. 경쟁자인 민주당 한병락 후보는 7364표(43.14%)를 얻고도 고배를 마셔야 했다.
심 당선인은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초접전 양상이 개표 완료 직전까지 계속됐고, 그러면서 3선의 고지를 밟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실감했다"며 "마지막 여생을 다 바친다는 각오로 오로지 군민과 임실군만을 생각하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초단체장 선거는 4년 전 치러진 7회 지방선거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당시에는 민주당 10곳, 민주평화당 2곳, 무소속은 2곳에서 당선됐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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