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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에 5개 권역 30개 연합체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2 13:20

수정 2022.06.02 13:20

[파이낸셜뉴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일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의 협력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특화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에 5개 권역 30개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했다.

지역 중장기 발전목표에 맞는 지역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 개편해 지역 기반 고등직업교육 거점 역할을 맡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국비 405억원이 투입되며 선정된 연합체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지원받는다.

선정된 연합체는 사업추진 방향과 사업계획, 사업비 집행에 관한 사항 등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구축·운영한다.

자치단체의 중·장기 발전계획, 역점사항 등을 바탕으로 전문대와 함께 지역 수요를 분석해 지역특화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따라 학사조직을 개편하고 정원 내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강원도립대-양양·고성군 연합체는 해양레저·호텔관광·오션뉴딜에 특화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또 지역 특화 학과와 연계한 직업교육 심화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산업체 재직자 재교육, 신중년 재취업 교육 등 지역 상황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전남과학대-곡성군 연합체는 스마트팜 설비 프로그램, 스마트팜 시설 프로그램, 농기계 프로그램 등 지역특화 분야 연계 직업교육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노력하고,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 및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산·학 협력을 강화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번 사업이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을 기반으로 입학부터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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