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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 “지역 혁신형 균형발전, 부산이 앞장서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2 13:34

수정 2022.06.02 13:34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이 2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1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이 2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부산】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은 “변함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그 마음, 가슴 깊이 새기겠다.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라면서 “지역 혁신형 균형발전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국정방향을 부산이 앞장서서 구현하겠다”라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부산시장에 오른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도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최종 득표율은 143만 2194명 중 93만 8601표를 얻어 66.36%을 기록, 지난 보궐선거(62.67%) 때보다 3.69%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부산시장 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로, 2006년 제4회 지방선거 당시 허남식 당신인(득표율 65.54%)보다 더 높다.
이에 반해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는 32.23%, 정의당 김영진 후보 득표율은 1.39%에 그쳤다.

박 시장은 초선 때부터 이어온 주요 공약을 그대로 이어나가는 동시에 윤석열 정부와의 호흡을 강조하면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와 지방 정부가 서로 호흡을 잘 맞춰 지역 혁신 발전을 이루어내어 경제발전을 이루고 공정국가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 생각한다”면서 “2030 세계엑스포 부산 유치, 가덕도 신공항 조기개항 등 부산의 미래를 만드는 모든 혁신 사업들을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글로벌 허브 도시, 아시아의 디지털 금융도시, 성숙한 15분 도시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꼭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을 위한 사명을 두 어깨에 걸고 보다 겸손하고, 보다 성실한 자세로 시정에 임하겠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박 당선인(1963년생·62세)은 부산 초량동에서 태어나 고려대 대학원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거쳐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명박 정부 들어 대통령실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역을 역임 한 뒤, 2021년 제38대 부산시장에 당선됐으며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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