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20년 만에 제주지사를 배출하고,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승리하는 성과를 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해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일 오전 도당사에서 6·1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열었다.
이날 해단식에는 선대위를 이끈 송재호 총괄상임선대위원장, 문대림·위성곤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지사 당선자, 김한규 제주시을 국회의원 당선자 등이 참석했다.
송재호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를 지지해준 제주도민들과 유권자들을 생각하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성곤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제주를 온전히 책임질 수 있도록 도민들이 선택해줬다"며 "책임감을 갖고 4년을 열심히 뛰어 도민통합을 이루고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민주당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대림 상임선대위원장은 "당선자들과 함께 건강한 제주, 도민대통합 시대를 힘 있게 열어나가겠다"고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 당선자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들의 목소리를 더 듣고 약속한 것을 지켜나가겠다"며 "도정 운영 과정에선 소통을 강화하면서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판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한규 국회의원 당선자는 "적은 격차로나마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선배 정치인들이 그동안 보여준 성과 때문"이라며 "선배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제 성과가 4년 후 여기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해단식에 앞서 당선인들은 조천읍 창렬사, 제주호국원, 제주4·3평화공원 등을 찾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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