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추가 사고 가능성으로 연기됐던 울산 에쓰오일 폭발화재 사고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오는 7일 다시 이뤄진 전망이다.
3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다시 시도 되는 합동감식에서는 작업 시 안전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여부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감식반은 폭발을 발생시킨 점화원이 무엇인지 등 원인 규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합동감식반은 국과수와 경찰, 고용노동부 등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월 24일 1차 합동감식을 진행하려 했지만 사고현장의 배관에 가스가 남아 추가 화재와 구조물 붕괴가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라 감식을 연기했다.
앞서 울산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는 지난 5월 19일 휘발유 첨가제 생산 시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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