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주민이 만드는 충주 관광' 관광두레 사업 추진

뉴스1

입력 2022.06.03 10:28

수정 2022.06.03 10:28

3일 충북 충주시가 주민이 직접 관광사업을 주도하는 관광두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주팔봉 차박 캠핑 모습.(자료사진)2022.6.3/© 뉴스1
3일 충북 충주시가 주민이 직접 관광사업을 주도하는 관광두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주팔봉 차박 캠핑 모습.(자료사진)2022.6.3/©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관광두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독특한 문화나 자연경관 등을 소재로 벌이는 관광사업이다.

주민사업체로 선정되면 교육, 견학, 마케팅, 디자인, 앱 제작 등 전문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체(법인)를 만드는 비용도 최대 500만원까지 받는다.

충주는 관광두레 피디(PD)로 박진영 씨를 선정했다.
박 피디는 성내동 등에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한 관광 전문가로 알려졌다.

시는 이날 칠금동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주민사업체 모집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는 오는 13일까지 참여 신청서를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단 접수 전 박 피디와 꼭 협의해야 한다. 충주 관광두레는 1차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2차 발표평가와 종합심의를 거쳐 8월 말 확정한다.

이미 인근 음성군은 지난해부터 관광두레 사업을 추진해 모범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일 년에 단 3주만 피는 복사꽃을 테마로 걷는 관광상품은 충북도 대표 관광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음성에는 '복사꽃 길따라'를 만든 잼토리를 비롯해, 솔부엉이캠핑장, 생생마을여행사, 주전부리제작소, 꽃동네제빵소 등 5곳의 주민사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박 피디는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분들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를 만드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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