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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대성산업, 러 반도체 핵심소재 네온가스 수출 제한..국내최초 네온 제조설비 완공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3 13:21

수정 2022.06.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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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가 반도체 핵심소재인 네온 등 희귀가스의 수출을 연말까지 제한한다고 밝히면서 대성산업 등 관련주의 주가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후 1시 21분 현재 대성산업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26% 오른 66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올해 말까지 네온과 아르곤, 헬륨 등 반도체 생산에 쓰이는 희귀가스에 대해 수출 제한 조치를 내걸었다. 이들 가스를 수출하려면 정부 특별 허가를 받도록 하는 등 비우호국에 대한 수출 제한이다.

네온은 반도체 노광공정에서 사용되는 엑시머레이저가스의 원재료 중 하나로 공기 중 0.00182% 밖에 포함돼 있지 않아 공급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왔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조치로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공급난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성산업은 경기 안산시 소재 반월공장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네온을 원료로 다른 가스와 혼합해 엑시머레이저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 회사는 직접 생산한 네온을 수출한 이력도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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