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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출시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3 15:57

수정 2022.06.03 15:57

'GET STOCK'
정보 비대칭성, 사용자 편의·접근성 추구
대신증권 결제시스템 연동 통해
거래 안전성 제고
[파이낸셜뉴스] 줌인터넷인 비상장주식 정보 제공을 통해 정보 비대칭성 해소를 비롯해 사용자 편의 증대 등의 활로를 넓힌다.

줌인터넷은 비상장주식 정보 제공 및 거래 플랫폼 'GET STOCK(겟스탁)'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비상장주식 관련 비대칭성 해소 △사용자 편의 제고 △거래 안전성 확보 △투자 접근성 향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줌인터넷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GET STOCK(겟스탁)'의 주요 모바일 화면. 줌인터넷 제공.
줌인터넷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GET STOCK(겟스탁)'의 주요 모바일 화면. 줌인터넷 제공.
홈 화면에서부터 주요 비상장 기업들의 뉴스, 재무, 테마 정보, 기업공개(IPO) 일정 등 투자 정보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반적인 서비스는 그동안 줌인터넷이 포털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빅데이터 분석 기술 △대용량 정보 처리·운영 역량 △콘텐츠 큐레이션 △디자인 노하우 등을 적극 반영했다. 줌인터넷 자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비상장 기업 뉴스를 실시간으로 추출, 관련 종목 정보를 매칭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비상장주식 시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거래 불안전성을 해결하기 위해 대신증권의 '비상장주식 안심거래서비스'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비상장주식 거래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용자는 겟스탁 내 게시판에 '팝니다' 또는 '삽니다 게시글을 올리고 1:1로 거래 조건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협의가 완료된 후 실제 거래는 대신증권 안심거래서비스를 통해서 이뤄진다. 증권사가 매도·매수인 양측으로부터 거래 주문을 접수하고 주식 및 결제 대금을 받아 거래를 완료하는 방식이다.
겟스탁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안심거래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증권사 정책에 따라 결정된다.

줌인터넷은 "대신증권 안심거래서비스를 통해 허위매물과 대금 지급 불이행과 같은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의 고질적 문제를 차단했다"며 "기존에는 모바일을 통한 안전한 비상장주식 거래를 하기 위해 특정 증권사 계좌를 보유하는 등 제약이 존재했으나 대신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투자 접근성이 한층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줌인터넷 이성현 대표는 "겟스탁 서비스는 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지던 기존 비상장주식 거래의 투자자 보호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모바일 게시판 제공과 증권사 결제 연계로 투자자 보호를 획기적으로 강화한 사례다"며 "줌인터넷의 플랫폼 사업 역량을 활용해 투명하고 안전한 비상장주식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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