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연말까지 '동네의원 마음 이음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단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4개 의원(늘편한정형외과, 단양의원, 서울삼성의원, 중앙연합의원)과 협약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동네의원을 방문하는 환자들 중 우울, 불안, 자살사고 등 정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민들은 1차 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 의뢰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부 우울증 환자는 신체 증상을 주로 호소하는 경우가 있으며,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신체 증상이 지속될 때는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한다고 지적한다.
강규원 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우울이 확산돼 군민의 정신건강 심리지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동네의원 마음 이음사업을 통해 잠재적 우울 환자의 조기 발견으로 치료와 예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통해 추후 참여의원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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