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거리두기 전면해제에 소비심리 회복세
규격 작지만 핵심기술 탑재 고성능 가전 주목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는 지난해 8조3205억원이었던 국내 소형 가전 시장이 2025년 9조6238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비 약 15% 이상이다.
가전업계도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소형가전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거거익선'의 대표적 가전인 TV시장에도 최근 '소소익선' 바람이 불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세계 최소 크기의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 42형을 선보였다.
소형 이동식 TV 겸 모니터인 '스탠바이미'의 인기다. 출시 직후부터 이어지는 완판 행진에 LG전자는 지난해 연말 경북 구미 공장 생산라인을 정비해 스탠바이미의 월간 생산량을 3배 이상 늘렸다. 또 지난 1월부터는 오프라인 판매까지 진행중이다.
LG 스탠바이미는 27형의 작은 화면을 다각도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바퀴 달린 스탠드로 집 안 원하는 곳을 옮겨 다니고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콜러노비타는 올해 초 살균비데의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미 기능 대비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했지만 더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사이드패널형'과 초기 비용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렌털형' 제품을 후속 출시한 것이다. 살균비데 사이드패널형은 출시 기념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목표 수량의 216%를 판매했다.
양면 프라이팬으로 유명한 해피콜도 초고속 블렌더로 소형가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5년 7월 '엑슬림'이란 이름으로 첫선을 보인 해피콜 초고속 블렌더는 지난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 116만대를 달성했다.
오토 블렌딩 모드의 아이콘에 맞춤 설정을 저장하는 '나의 메뉴 만들기' 기능도 있다. '이전 메뉴 반복'을 통해서는 커스터마이징한 수동 모드 설정을 반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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