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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 지원해드립니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5 17:56

수정 2022.06.05 17:56

정부가 건축 비용과 에너지 성능 최적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5일, 한국에너지공단과 '찾아가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설계 컨설팅 지원사업' 지원대상자를 오는 6일부터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핵심 정책인 ZEB를 보다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다. 컨설팅 지원사업은 인증을 받고자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제도 운영기관과 친환경 설계 전문기관이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해 건축 비용과 에너지성능 최적화를 유도하고자 2018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ZEB는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고 고효율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한다.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모니터링을 통해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하는 탄소중립을 위한 건물부문 핵심 정책이다.

공공 업무시설과 체육시설·도서관·학교 외 공동주택까지 총 127건을 수행했고, 왕배푸른숲도서관과 한국전력공사 영종지사가 우수사례로 꼽힌다.


지원 대상은 ZEB 인증 의무대상 건축물 중 4등급 이상을 취득하고자 하거나, 인증 의무대상이 아니지만 자발적 인등 취득을 원하는 건축물을 1순위로 모집한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건축물별 특성을 분석해 설계 대안을 받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성능 대폭 향상과 더불어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및 에너지비용 부담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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