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양5동 현충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보훈가족과 관련 단체,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사회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헌화와 분향, 추념사와 헌시 낭독이 추념식에서 진행됐다.
심상원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경기도지부 안양시지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순국선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굳건한 나라로 지켜나가자고 역설했다.
최대호 시장은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아직도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태지만, 서서히 극복 조짐이 일어나고 있고, 안양시 또한 재난기본소득과 취약계층 민생경제 회복자금 지원 등으로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추념식 부대행사로는 호국영령 넋을 기리는 가곡 ‘비목’과 현충일 노래가 안양시립합창단에 의해 수리산에 울려퍼졌다. 이날 국가유공자 유족 270여명은 안양시가 지원한 차량을 이용해 서울-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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