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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 말 남기고 미국으로.."강물은 휘어지고 굽이쳐도 바다로 간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7 08:07

수정 2022.06.07 15:28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제주시 이도1동 동문로터리 인근에서 열린 유세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24. woo1223@newsis.com /사진=뉴시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4일 오후 제주시 이도1동 동문로터리 인근에서 열린 유세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24. woo1223@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아침 "강물은 휘어지고 굽이쳐도,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기고 미국으로 떠났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아침 SNS를 통해 "출국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아내와 함께 1년 체류일정으로 미국으로 간다"고 작별인사를 했다. 이 전 대표는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조지워싱턴대학 한국학연구소에서 방문연구원자격으로 한반도 평화와 국제정치를 공부하며, 관련인사들과도 교류할 계획이며 숙소는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잡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국내가 걱정스러운 시기에 떠나느냐고 나무라시는 분들도 있지만 책임있는 분들이 잘해 주시리라 기대하고 국민의 상식과 정의감, 애국심과 역량이 길을 인도하리라 믿는다"며 남아 있는 사람들을 믿고 미국을 떠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저는 현재를 걱정하지만, 미래를 믿는다"며 "강물은 휘어지고 굽이쳐도,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
잘 다녀오겠다"라며 인사말을 맺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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