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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셀바이오의 간암 치료제 ‘Vax-NK/HCC’ 임상 1상 결과 논문이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게재됐다. 지난 5월 초록 공개에 이어 논문이 정식으로 채택되며 해당 학술지 온라인판에 전문이 공개됐다.
Vax-NK/HCC는 진행성 간암 치료제다. 임상 1상 환자에 대한 추적 관찰 및 분석을 마치고 현재 임상 2a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논문은 임상 1상 연구에 관한 내용이다.
박셀바이오는 “임상 1상 연구에서 자가 NK세포 치료제와 간동맥 내 주입 화학요법(HAIC)을 병용하는 방법을 사용해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특히 간동맥을 통해 치료 약물을 간에 직접 고용량으로 투약하는 방식으로 부작용은 낮은데 비해 치료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임상은 이전에 수술이나 절제 등의 표준 치료법을 사용했으나 치료가 되지 않는 진행성 간암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중 36.4%에 해당하는 4명이 완전반응(Complete Response), 3명은 부분반응(Partial Response), 나머지 2명은 안정질환(Stable Disease)을 보이며 질병 통제율(Disease Control Rate) 81.8% 라는 결과가 나왔다.
박셀바이오는 현재 임상 1상 연구를 바탕으로 치료효과를 다시 검증하고 극대화하기 위해 임상 2a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Vax-NK/HCC 투여 용량을 2배로, 대상 환자를 총 20명으로 늘려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임상 1상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NK세포치료제와 임상연구 등에 대한 기술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는 중”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Vax-NK/HCC 임상 2a상 연구를 비롯해 계획 중인 다른 Vax-NK 파이프라인 등을 통해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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