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는 7일 예산실장에 김완섭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을 임명했다.
김 실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산업정보예산과장, 예산기준과장,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 기재부 부총리 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거쳤다.
강원도 원주태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마쳤다.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실장은 그동안 차기 예산실장 후보 0순위로 거명돼 왔다. 예산실장으로 가는 코스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친데다, 부총리 비서실장으로 기재부 업무 전반을 살펴보는 시각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와서다.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조정분과에 파견돼 간사를 맡았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기획조정분과는 인수위의 컨트롤타워격으로 국정목표 수립과 로드맵 작성, 국정과제 설정 등을 담당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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