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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디지털 트윈’으로 자갈치시장 안전 지킨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7 11:13

수정 2022.06.07 11:13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자갈치시장에 5G 기반 기술을 활용한 재해예방 인프라를 구축한다
7일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2022년 5G 기반 디지털 트윈 시설물 안전 실증 과제’에 선정돼 국비 16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자갈치시장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2년 5G 기반 디지털 트윈 시설물 안전 실증 과제' 사업에 선정돼 자갈치시장에 5G를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자갈치시장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2년 5G 기반 디지털 트윈 시설물 안전 실증 과제' 사업에 선정돼 자갈치시장에 5G를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자갈치시장 전경. /사진=부산시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5G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정부·지자체 소유의 공공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삼우이머션, ㈜네오텍, 부산시설공단 등 부산지역 기업과 기관으로만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기업 및 수도권 기업과 경쟁한 끝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과제는 ‘5G 및 디지털 트윈 기반 신기술 융합 및 분산된 데이터 관리를 통한 자갈치시장 통합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실증’으로 올해 연말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한다.

세부 과제로는 △5G 기반 해수 수질·대기질 측정 분석 서비스 △화재 대응 시뮬레이션 △3차원 디지털트윈 모델링 △실시간 통합관제 서비스 등 4가지다.


주요 내용을 보면 5G 기반 해수 수질·대기질 측정 분석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로 자갈치시장에 유입되는 해수 및 대기오염도를 실시간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해 취수·공조시스템을 자동으로 관리 제어한다.

화재 대응 시뮬레이션으로 화재 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최적의 탈출 경로를 제공하며 국제표준형 3차원 모델링과 데이터 구축으로 호환성을 확보한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수집과 통합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 서버 기반의 융합 서비스로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등 실시간 통합관제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준승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자갈치시장의 노후화에 따른 대형 재난재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부산지역 정보통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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