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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김포 광주 이천 연천 ‘기업 프렌들리’ 선정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7 11:08

수정 2022.06.07 11:08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2021년 공정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선도 역할을 수행한 포천시-김포시-광주시-이천시-연천군을 ‘경기도 기업SOS대상’ 수상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기업SOS대상은 기업애로 해소에 이바지한 도내 시군을 평가-선정한 뒤 각종 혜택을 부여해 시군 간 경쟁을 유도하고, 기업애로 업무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 중인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21년 시군별로 추진했던 △단체장 관심도 △예산지원 △기업애로 처리 △시책 추진 △기업규제 개선 △홍보실적 등 6개 부문 17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심사 결과, 포천시가 대상을 차지했다. 그룹별 최우수 시군에는 김포시, 광주시, 이천시, 연천군이 각각 선정됐다. 포천시는 단체장 주관 현장간담회 등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활발한 현 활동에 적극 힘썼고, 기업성장에 걸림돌이 되던 각종 규제를 발굴-개선했다.

최우수상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공장등록 수에 따라 A, B, C, D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수상 시군을 선정했다. 이 중 A그룹은 공장등록 수가 3000개가 넘는 시군 8곳, B그룹은 3000개 미만~1500개 이상 시군 7곳, C그룹은 1500개 미만~400개 이상 시군 8곳, D그룹은 400개 미만 시군 8곳이 해당한다.


김포시(A그룹)는 직원 휴게시설 설치 등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했고, 광주시(B그룹)는 기업SOS넷 처리실적이 우수하고 다양한 시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힘썼다.

이천시(C그룹)는 기업애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연천군(D그룹)은 중소기업에 대한 예산지원이 활발히 이뤄졌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수상 시군에는 상패와 함께 총 3000만원 규모 포상금을 수여한다. ‘대상’ 수상 시군은 1000만원, ‘최우수상’ 시군은 500만원 포상금을 받게 되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화폐’로 지급할 방침이다.


노태종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5개 시군은 공정-상생 가치 실현 아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힘쓴 곳”이라며 “경기도는 시군과 협력해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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