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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세계 최초 K-팝 공연장 'CJ라이브시티 아레나' 단독 시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7 12:00

수정 2022.06.07 12:00

한화건설, 세계 최초 K-팝 공연장 'CJ라이브시티 아레나' 단독 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건설이 세계 최초 K-팝 전문 공연장으로 탄생하는 'CJ라이브시티 아레나(조감도)'를 단독 시공한다.

한화건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에 이어 국내 최초 아레나인 'CJ라이브시티 아레나' 공사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한화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내 및 해외 아레나 시공 실적을 모두 확보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조성되는 CJ라이브시티는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인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다.

2만석의 실내 좌석과 4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야외 공간이 연계된 초대형 규모다.


아레나를 포함한 K-콘텐츠 경험시설,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타운, 상업 및 업무·숙박시설과 친환경 생태 공간이 함께 조성돼 전 세계 한류 팬들이 찾아오는 K-콘텐츠의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J라이브시티의 핵심이 되는 아레나는 K-팝을 필두로 전 세계 최상급 아티스트들의 음악 공연에 최적화된 무대 인프라를 갖춘 첨단 공연장이다. 오는 2024년 완공이 목표다.

내부 공간은 대규모 관람객들의 시각적, 음향적 만족도를 극대화할수 있도록 견고한 보울(Bowl) 형태로 설계됐다. 또 외관에 적용된 커튼월 방식의 글래스 스킨과 LED 팬파사드를 통해 공연장 내외부 공간의 경계를 허물어 실감나는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아레나는 단 하루만에 대형 공연 무대의 설치·해체가 가능한 인프라 조성을 통해 실내외에서 연중 190회 이상의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운영하게 된다.

한화건설은 이를 위해 구조, 설비 및 바람·지진·강우·적설 등 각종 하중을 고려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대공간을 갖춘 돔 구조물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아레나 공사 초기부터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KCON(케이콘) 등 세계적인 K-팝 무대를 성공시켜 온 CJ의 문화콘텐츠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협업해 최적의 디스플레이, 사운드 시스템, 편의시설 등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인 필리핀 아레나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다.


김만겸 한화건설 개발사업본부장은 "국내 최초의 아레나를 짓는다는 남다른 자부심을 바탕으로, CJ라이브시티 아레나를 'K-팝의 성지'이자, 랜드마크로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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