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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짜리 의자는 어떻게 생겼을까"..루이 비통 '가구 전시회' 입장 매진 사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7 14:59

수정 2022.06.07 14:59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전시 전경 /사진=루이 비통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전시 전경 /사진=루이 비통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이 7일 국내 최초로 디자인 가구 단독 전시를 개최한 가운데 개막 첫날부터 전시 마지막날까지의 관람 예약이 모두 마감됐다.

루이 비통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비영리 전시공간 송은에서 디자인 가구 전시 '오브제 노마드'전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전시의 예약은 네이버 예약 플랫폼을 통해 지난 5월 30일부터 시작됐다. 예약 가능일인 30일부터 주말 전체 시간대 예약이 가장 먼저 마감됐다. 이에 루이 비통은 관람 인원을 확대했지만 개막 첫날 전체 관람 예약이 매진됐다.


한화로 1억3000여만원에 달하는 루이 비통의 '코쿤 체어' /사진=루이 비통
한화로 1억3000여만원에 달하는 루이 비통의 '코쿤 체어' /사진=루이 비통
2012년 디자인 마이애미 기간 처음 공개된 루이 비통의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은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160년 넘게 이어온 브랜드의 철학 '여행 예술'을 재해석해 탄생시킨 컬렉션이다. 세계 유수 산업 디자이너들이 루이 비통의 오랜 철학이자 핵심 가치인 여행에서 받은 영감으로 오브제를 상상해내면 루이 비통이 이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꾸준히 협업을 진행해 왔다. 섬세한 소재의 아름다움과 유연성, 형태의 가능성과 균형미, 장인정신이 빚어낸 정교함, 디테일을 향한 무한한 열정을 극대화하는 것이 컬렉션의 특징이다.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마르셀 반더스 스튜디오의 '다이아몬드 암체어'. 가격은 한화로 1억1300여만원. /사진=루이 비통
루이 비통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마르셀 반더스 스튜디오의 '다이아몬드 암체어'. 가격은 한화로 1억1300여만원. /사진=루이 비통
루이비통은 지난 10년 간 이 컬렉션을 통해 60여점의 제품을 선보였다. '노마드' 가죽으로 제작한 해먹을 비롯해 접이식 스툴 등 작품들은 모두 한정판이나 실험적 시제품으로 제작된다. 이번 전시에는 2021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최초로 공개되고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브제 노마드 신작도 공개된다.
브라질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캄파냐 형제의 대표작인 코쿤 체어와 봄보카 소파 한정판 에디션, 마르셀 반더스 스튜디오의 다이아몬드 소파와 암체어가 포함됐다.

이들 가구의 가격은 벤츠의 신형 전기차 가격에 맞먹는다.
코쿤 체어 가격은 1억3000여만원이며 봄보카 소파는 9000여만원, 다이아몬드 소파와 암체어는 각각 7800여만원, 1억1300여만원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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