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원구성 불발에 일주일째 공백상태
이에 따라 후반기 국회 공백 상태가 해소되고 상임위 가동에도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전반기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회는 5월 30일 0시로 임기가 종료됐지만, 여야간 이견에 지방선거 일정까지 겹치면서 후반기 국회를 꾸리지 못한 상태다.
7일 양당에 따르면 국민의힘 송언석, 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전화통화를 통해 8일 오전 11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양당 수석부대표가 원구성협상을 논의키로 했다.
여야 모두 국회 공백 사태 장기화는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어 이견을 좁혀가며 해법 모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대 쟁점인 법사위원장 몫을 어느당에 배분할지를 놓고 이견이 여전해 진통도 예상된다. 민주당은 우선 국회의장단부터 선출하자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국회의장 선출과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 배분까지 일괄타결하자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