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전 동해안-동해안 신가평특별대책본부에 따르면 동해안-신가평HVDC(고압 직류)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정부의 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신한울 1·2호기 등 동해안 발전력의 수도권 수송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울진-삼척-봉화-영월-정선-평창 등 동부구간 140km, 횡성-홍천-양평-가평 등 서부구간 90km로 구분되며, 오는 2025년 6월 준공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동부구간은 지난 2016년 10월 입지선정위원회 착수 후 자난 2019년 4월 최적 경과지가 확정되어 현재 특별지원 협의 대상 41개 마을 중 34개 마을과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총 7개 공사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와 산업부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또, 서부구간은 지난 2018년 11월 입지선정위원회를 착수해 주민설명회를 시행하고, 지난 4월 최적 경과지를 선정, 특별지원사업 협의 대상 35개 마을 중 지난 6월 2일 완료한 횡성 1개 마을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홍천 2개, 횡성 1개, 양평 1개 등 총 4개 마을과 협의를 완료하였으며, 나머지 17개 마을과는 협의를 진행중이다.
또한 지자체와의 상생협의체 구성과 운영을 통해 합리적인 특별지원 협상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경과지 주민보상과 지원제도는 송전선로 주변지역에 건설사업 진행시 마을단위로 지원되는 ‘특별지원사업’과 송전선로 건설 후 존속기간 동안 매년 산출되는 금액에 따라 지급하는 ‘송주법에 의한 보상’등이 있다
한전 관계자는 “사업진행 과정에서 경과지 마을주민, 지자체, 사회단체 등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피해 최소화 및 합리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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