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랜드, 오아시스마켓 손잡고 "신선시장 판도 바꿀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7 18:05

수정 2022.06.07 18:05

이랜드리테일, 지분 3% 매입
이랜드리테일 윤성대 대표이사(왼쪽), 오아시스 안준형 대표이사가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랜드리테일 윤성대 대표이사(왼쪽), 오아시스 안준형 대표이사가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랜드와 오아시스가 새로운 신선 플랫폼 시대를 함께 연다.

이랜드리테일은 오아시스마켓과 지분 및 사업, 운영계약에 대한 사업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사업우선투자권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신선 상품 공유와 플랫폼 연동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확대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풀필먼트 상호 공유 등에 합의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지어소프트가 보유한 오아시스 주식 84만2062주(3%)를 사들였다. 이랜드리테일이 오아시스마켓의 최고 전략적투자자(SI)이자, 미래의 주요한 사업파트너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아시스마켓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킴스클럽의 산지 신선상품을 납품하고, 산지 개발과 신선상품 유통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두 회사는 시설투자 및 신사업 진출, 인수합병(M&A) 등 대규모 사업 확장시 최우선 파트너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윤성대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국내 신선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고품질의 합리적인 신선상품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