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AI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추격형이 아닌 선도적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어야 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뉴스 주관으로 열린 'AI World 2022: Tech & Future'에서 "인공지능은 경제, 안보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략 기술이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장관은 세계는 지금,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기존의 ‘경제·안보’ 중심의 경쟁이 ‘기술’ 중심의 경쟁으로 전환되며 디지털 경제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업의 창의성과 경험,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하나로 결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산·학·연간 실질적인 협력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AI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과 실증 지원,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인공지능을 국가 필수 전략 기술로 선정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고자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역량을 결집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공지능이 가져다 줄 가치를 지혜롭게 구현하고, 산업과 서비스의 지능화를 통한 혜택을 국민 모두가 누리며,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우리가 바라는 미래는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하나가 되어 정보화에 성공하며 ICT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듯이 디지털 경제 시대에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역량을 결집할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이 가져다 줄 가치를 지혜롭게 구현하고, 산업과 서비스의 지능화를 통한 혜택을 국민 모두가 누리며,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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