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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World 2022] "통신·클라우드로 AI도 '천의얼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8 16:40

수정 2022.06.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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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민 KT 연구소장
최윤석 마이크로소프트 전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 뉴스 공동주관으로 8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World 2022: Tech & Future’행사에서 KT 배순민 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 뉴스 공동주관으로 8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World 2022: Tech & Future’행사에서 KT 배순민 소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 뉴스 공동주관으로 8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World 2022: Tech & Future’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최윤석 전무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 뉴스 공동주관으로 8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I World 2022: Tech & Future’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최윤석 전무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서빙이나 방역, 가정용 로봇 등 최근 많은 로봇들을 봤을 거다. 과연 인간지능과 인공지능(AI)의 만남은 어떤 식으로 이어지고 어떤 형태일까."
8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대한전자공학회, 파이낸셜뉴스 주관으로 열린 'AI World 2022: Tech & Future'에서 배순민 KT 연구소장은 KT는 AI·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트렌드에 맞춰 진행 중인 '비욘드 AI'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통신 등 강점을 앞세워 로봇, 디지털트윈, AICC(AI콜센터) 등 디지털 전환(DX)에 앞장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 소장은 "AI가 실생활에 좀 더 보급되기 위해선 세상에 더 많은 게 디지털화 돼야 한다"며 "KT가 지속 개발 중인 홈트윈, 씨티트윈, 디지코 로봇 등도 많은 정보가 디지털화 돼 전달됐기 때문에 일상에 쓰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가 실제로 우리의 많은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쓰이는 건 필수적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KT는 'MI:DEUM(미듬·Mindful Intelligence that Dialogs, Empathizes, Understands, and Moves)'라는 거대 AI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선 새로운 (AI) 모델 구조 설계가 필요하다"며 "좀 더 많은 것을 이해하고 대화를 생성할 수 있는 거대 AI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인문사회적·인지사회적인 것까지 융합해서 현재까지 개발된 AI가 데이터 기반으로 해서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고민 중이다"고 전했다.

이날 최윤석 마이크로소프트(MS) 전무는 "클라우드가 없었다면 지금처럼 AI 기술을 논의할 수 있었을까 싶다"며 AI와 클라우드 간 연계성을 강조했다.

최 전무는 "기존에는 AI 개발 방법에 몰입돼 있었다면 지금은 개발 결과를 어떻게 활용해 변화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가 필요하다"며 "MS는 2019년 오픈 AI 지원을 시작해 지금까지 많은 결과가 있었고, GPT3가 많이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작업이 바탕이 돼야 △오픈 AI △데이터 분석 기반 챗봇 △시·공간 또는 인물 특성 예측 등이 가능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AI 윤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항상 어떤 편견·편향을 만들지 않는지에 대해 신경쓰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책임있는(responsible) AI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따르도록 하고 있으며, MS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함께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전무는 "데이터와 AI에 관련된 영역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여러분이 속한 기업의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고, 어디까지 가능이고 불가능인지에 대해선 내가 끝까지 해보는 게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동안 답을 얻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같이 고민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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