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수영복 매출 200% 폭증
여행용 가방·선글라스도 155%↑
백화점·온라인 '휴가용품 기획전'
여행용 가방·선글라스도 155%↑
백화점·온라인 '휴가용품 기획전'
8일 백화점 3사에 따르면 5월 여름 휴가용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수영복 175.6%, 여행용 가방 70.7%, 선글라스 119.5%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수영복 200%, 여행용 가방 65%, 선글라스 60% 이상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수영복 190.1%, 여행용 가방 155.3%, 선글라스 155.8%의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에 업계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나이키스윔'에서 신세계 단독 상품을 출시, 여름휴가와 호캉스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공략한다. 대전신세계 Art & Science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고야드' 팝업에서 여행용 가방 컬렉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충청권 최초로 열리는 것으로, 이달 한 달 간 운영한다.
수영복 온라인 기획전도 마련했다. 오는 13~19일 SSG닷컴은 '신세계백화점 스윔웨어위크'를 진행한다. '아레나' '레노마' '코랄리크' 등의 브랜드를 한 자리에 모았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오는 8월 21일까지 '쌤소나이트 레드'의 2022년 SS(봄·여름)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판매한다.
이달 10일부터는 부산본점을 시작으로 수영복 브랜드들의 릴레이 팝업을 연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은 9일까지 '아레나' '스피도' '씨폴리' 등의 수영복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싸게 파는 '스윔웨어 할인전'을 연다.
업계 관계자는 "이른 더위와 맞물려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등 방역 지침이 해제되면서 억눌렸던 휴가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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