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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그샷이 숨막히게 예뻐" 열광적 반응에 지명수배 여성 곧바로 자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9 06:57

수정 2022.06.09 07:00

/사진=트위터 갈무리
/사진=트위터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호주에서 머그샷(범인 식별을 위해 촬영한 사진)을 경찰이 공개하자마자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지명수배자가 사진 공개 하루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호주 시드니의 북부 해변 경찰이 지난 7일 조슬린 레어드를 공개 수배했다고 보도했다.

조슬린은 금품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 도중 보석으로 풀려났다. 보석으로 풀려난 후 조슬린은 경찰과 갑자기 연락이 닿지 않으면서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경찰은 SNS와 지역 언론 등을 통해 조슬린의 머그샷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슬린의 머그샷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일부 네티즌들이 "숨 막히는 미모"라며 조슬린의 미모를 칭찬하며 예상 밖의 반응이 나타났다.

조슬린의 공개수배 소식을 보도한 지역 매체들도 이같은 반응을 보이는 댓글로 인해 댓글창을 폐쇄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지역 언론사는 "이 기사를 비판하시는 분들에게 이 페이지는 적절한 기사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면서 "경찰은 공공 안전 문제로 사진과 정보를 우리에게 보내왔고 우리는 다른 모든 뉴스와 동등하게 처리했다"고 밝혔다.

머그샷 공개로 여론의 이목이 집중되자 결국 조슬린은 8일 오전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슬린은 이번 절도 혐의 외에도 다수의 범죄 혐의로 법정을 오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석 위반 혐의까지 추가되며 다시 법정에 오르게 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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