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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혁신사업에 전북대·창원대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09 12:07

수정 2022.06.09 12:07

[파이낸셜뉴스]정부가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전북대와 창원대가 추가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에도 유휴부지가 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 밀도 높은 산학연 협력모델을 만들자는 취지로 2019년 시작됐다.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의 2022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선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가 사업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17개 대학이 지원했다. 정부는 산학협력 전문가 등 9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서면평가·현장실사·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개 대학을 선정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안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했다.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 해에는 강원대·한남대·한양대(에리카)를 선정했다. 지난 2020년 경기 안산시가 유치,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설립되는 곳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혁신파크 부지다. 교육부는 지난해에는 경북대와 전남대를 추가 선정했다.

사업 선정 대학에는 최대 190억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입주 공간 구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 대학은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혁신 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캠퍼스 혁신파크가 스타트업 열풍을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규제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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