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의 2022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선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가 사업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17개 대학이 지원했다. 정부는 산학협력 전문가 등 9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서면평가·현장실사·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개 대학을 선정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 안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시작했다.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 해에는 강원대·한남대·한양대(에리카)를 선정했다. 지난 2020년 경기 안산시가 유치,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설립되는 곳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혁신파크 부지다. 교육부는 지난해에는 경북대와 전남대를 추가 선정했다.
사업 선정 대학에는 최대 190억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입주 공간 구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 대학은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혁신 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캠퍼스 혁신파크가 스타트업 열풍을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규제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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