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트위터 창업자, 가상자상 교육 프로젝트 '비트코인 아카데미' 설립
비트코인(BTC) 친화적 행보를 지속하고 있는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창업자가 가상자산에 대한 전문 교육기관을 설립했다. 뉴욕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무료 온·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하는 잭 도시의 가상자산 교육 프로그램은 가상자산 의 기술 및 금융 관련 정보를 제공해 일반인들의 가상자산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게 목표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딸면 잭 도시는 유명 랩 가수 제이 지(Jay-Z)와 함께 가상자산 교육 프로젝트 '비트코인 아카데미(Bitcoin Academy)'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잭 도시가 자금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성인용 프로그램과 함께 5~17세 사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했다. 교육에 참석하는 성인들에게는 휴대용 와이파이 핫스팟 장치와 1년 제한 데이터 요금제 및 필요한 경우 스마트폰도 제공된다. 잭 도시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이라는 강력한 도구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더 큰 독립성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가상자산에 대한 극단적인 집착이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경제 및 자신감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확장해 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美 법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SEC 조사 받아야"
미국 제2 연방항소법원(The Second Circuit)이 권도형(해외 이름 권도) 테라폼랩스 대표에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환 명령에 응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판결했다. 지난해 권 대표가 SEC의 소환장에 대해 '테라폼랩스의 본사는 싱가포르여서 SEC가 조사할 권한이 없다'며 제2 연방항소법원에 소송을 냈던 것에 대한 판결 결과다. 이에 따라 권 대표는 한국과 싱가포르는 물론 미국 증권법 위반에 대한 조사도 받게됐다. 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제2 연방항소법원은 SEC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게 발행한 소환장의 효력을 인정했다. 법원은 "(테라폼랩스가) 미국에 기반을 둔 소비자 및 투자자에게 토큰을 홍보했으며, 미국 직원을 유지하고 미국 기반 기업과 토큰을 거래하기로 합의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한편 SEC는 지난해 테라폼랩스가 관련된 미러프로토콜이라는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프로젝트가 미국 증권법 구정을 지키지 않았다며, 권 대표에게 소환장을 발부한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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