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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현금 없는 시내버스’ 17개 노선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2 06:00

수정 2022.06.12 20:11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기존 2개 노선에 시범 운행 중인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총 17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인천시는 지난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행 노선을 오는 20일부터 15개 노선을 추가해 총 17개 노선, 228대 시내버스로 확대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62번(서창2지구∼동인천역)과 535번(서창 뒷방죽들∼동암남부역) 2개 시내버스 노선에 현금함을 떼어내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시는 5개월의 시범운영 기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교통카드 없이 승차하는 탑승객 비율이 0.06%에 불과해 대부분 탑승객이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불편민원도 19건에 불과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확대되는 노선은 총 15개 노선(2-1, 6, 24-1, 34, 35, 76, 103-1, 111, 307, 330, 순환 43, 510, 511, 579, 586)으로 기존 2개 노선과 함께 총 228대가 현금 요금함 없이 운행하게 된다.


카드 미소지 승객은 지난 시범운영 시와 마찬가지로 정류장에 부착된 홍보물 속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차량 내 비치된 5000원권 교통카드를 구매해 바로 승차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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