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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철문 신임 부산경찰청장 취임.. “든든하고 당당한 경찰 만들 것”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3 11:01

수정 2022.06.13 11:01

우철문 제34대 부산경찰청장의 모습.
우철문 제34대 부산경찰청장의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 우철문 신임 부산경찰청장은 13일 오전 부산경찰추모공간을 찾아 참배를 마친 뒤 청 내 교육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 청장은 취임사에서 “든든한, 당당한, 화합하는 부산경찰이 되자며,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치안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이어서 “경찰은 시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뿐 아니라, 각종 무질서와 재난·테러·사고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경찰의 사명을 다해야 한다”라면서 “시민의 자유와 권익을 침해하는 불법과 폭력에 대해 엄정하고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시민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와 사회 곳곳의 부패·부조리 척결을 통해 공정과 상식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적 절차와 인권을 보장하고 양심에 따라 법을 집행하면서 더욱 발전된 책임수사 역량을 보여준다면 당당한 부산경찰의 모습에 시민들은 큰 박수로 화답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우 청장은 ‘화합하는 부산경찰’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그는 “부산경찰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믿고 신뢰하며 함께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시작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풍토를 조성해 현장의 동료들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 넣는 지원책을 펼치겠다”라고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신임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경찰대학(7기)을 졸업 한뒤 경북 상주경찰서장을 시작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뒤 이번 제34대 부산경찰청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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