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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2022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 수상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3 13:54

수정 2022.06.13 13:54

[파이낸셜뉴스]
유한킴벌리는 지난 10일 ‘제26회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기후위기 대응과 쾌적한 서울 환경에 기여한 시민,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녹색기술, 에너지전환, 환경경영, 자원순환, 기후행동 등 5개 분야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 및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경영을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체 분야를 망라한 종합 대상자로 선정됐다.

유한킴벌리는 ‘우리는 생활-건강-지구환경을 위해 행동합니다’라는 비전 아래 CEO 직속 ESG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를 달성하겠다는 환경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자원순환정책 및 폐기물 재활용 생태계를 감안한 지속가능한 제품·패키지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제품의 전과정 측면의 환경성을 고려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 50% 저감(2019년 대비)을 추진중이다.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는 시상식에서 “ESG 경영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수여되는 이번 상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앞장서 달라는 기대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구환경을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후변화 위기에서 주요 탄소 흡수원인 숲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공유림에 5400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 아름다운숲 발굴, 숲속학교와 탄소중립의 숲 조성, 산불 훼손지 복원, 메타버스 기반 환경교육 ‘그린캠프’ 등의 공익사업을 지속해 왔다.
특히, 20여년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여의도 11배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에 조성한 ‘몽골 유한킴벌리 숲’은 성공적인 해외 협력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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